구절초 체험장에서의 이색적 풍경, 청송의 새로운 문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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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체험장에서의 이색적 풍경, 청송의 새로운 문화 시작?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10.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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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름 시조창 '기러기 떼떼'

 

주왕산 입구에서 구절초 농장을 운영하는 '들꽃바랑'(대표 김란수)은 10월 12일(토) 밤에 이색적인 어울림 한마당을 주최하여 고즈넉한 청송의 가을밤을 어루만져 주었다. 대부분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 한마당은 규모는 작고 소박했지만, 앞으로 청송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화목난로 점화식 후 청송농촌관광연구회 임원진들
화목난로 점화식 후 청송농촌관광연구회 임원진들
시낭송을 하는 김미화 청송 '시를 읽자' 회원
시낭송을 하는 김미화 청송 '시를 읽자' 회원

 

이날 행사는 청송초등학교 63회 동기회, 청송군 사회적 경제기업 협의회, 청송군 귀농귀촌연합회, C.C.F가 후원하였는데 청송농촌관광연구회(회장 김진강) 간부들이 구절초 체험장에 새로 설치한 거꾸로 타는 화목 난로에 점화식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조창, 대금산조 등 국악 한마당에 주왕산 킴스커피 김해욱 사장, 홍성윤 가수의 가요, 황봉욱 전 청송문협회장과 김미화 청송 '시를 읽자' 회원의 시낭송, 청송고 졸업생 권순경씨의 타악기 카혼(스페인어: Cajón), '청초63밴드'의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들꽃바랑의 김 대표에 의하면 “앞으로 청송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들의 발표장소로 이 체험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어제 리허설 중에 여러 관광객이 구경차 많이 오셨는데 가능하면 이곳을 중심으로 청송군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의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섹소폰 연주를 하는 청초63밴드(신세영, 이형벽, 임명숙)
섹소폰 연주를 하는 청초63밴드(신세영, 이형벽, 임명숙)

 

이번 행사에는 특히 ‘청초63밴드’의 색소폰 연주가 눈에 띄었는데 바로 김 대표가 졸업한 청송초 63회(회장 남석근) 동기들로 구성된 색소폰 모임으로 김 대표를 위해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청송군 사회적 경제기업 협의회(회장 김란수)는 청송에 있는 13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모여 만든 협의회로 지난해 정식 출범하였으며 이번 사과축제 때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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