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중·소 전시실에서 지역작가 우승우 화백 초대전 『재 너머 꽃에 서다』를 개최한다.
청송군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우 화백은 한국화의 중견 작가로 2009년 중국 항주에서 1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21년에 귀향하여 현재 청송군 부남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모청(茅靑) 우 화백은 인사말에서 2021년에 노귀재, 삼자현재를 넘어왔는데 드디어 꽃(희망)에 섰기에 전시 제목을 ‘재 너머 꽃에 서다’라고 붙였다며 고향 청송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으로 지난 20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화되어 온 작품을 선별해서 모은 것으로 고향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 친구, 지인 분들에게 선보이는 기분으로 준비하였다고 한다.
한편 우 화백이 몇 년 전부터 시도하고 있는 채색작업은 흙과 숯을 바른 후 암각하듯이 전각기법으로 긁어내고 물감을 덧칠해 나가는 방식으로 선사시대 미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기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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