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중학교(교장 조충래) 코딩 동아리인 ‘헬로! 코딩클럽’ 회원들은 지난 11월 8일 이전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 들꽃네 SW·AI 레트로 클래식 축제’에 초청받아 SW·AI 코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8년 창단된 청송중학교 ‘헬로! 코딩클럽’은 지역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1만동아리 활동은 물론이고 교육부 주관 에듀넷 전국 단위 동아리 활동에서도 수년간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그 실력이 대단하다.
이날 ‘헬로! 코딩클럽’ 회원 일곱명은 이전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 인근 청송중학교 부동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로 볼트 게임, 로보마스터S1, 햄스터봇과 카미봇 축구, 알티노 자동차 게임’과 같은 AI 로봇 게임을 선보였으며,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알파 미니 로봇 클로바, 오조봇’ 등 평소에 학교 교육과정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AI 코딩 활동으로 체험장을 찾은 많은 학생의 관심을 이끌었다. ‘헬로! 코딩클럽’ 재능 나눔 부스를 찾은 이전초 학생들은 로봇 게임 외에도 간단한 블록 코드로 구성할 수 있는 햄스터봇 확률 게임 체험과 직접 코드를 배워보는 시간 등을 가졌으며, 미술 교사 출신의 청송중학교 이학곤교감이 직접 그려주는 초상화를 한 장씩 받아가기도 했다.
동아리 지도 담당인 권○○ 교사는 ‘주변 학교에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나오게 된 것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보람있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동아리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윤○○ 학생은 ‘지금까지 많은 시간 동안 코딩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지만 이렇게 어린 학생들에게 직접 로봇 작동 방법을 가르쳐주고, 설명해주는 것은 처음이라고 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책임감이 커진다.’고 했다.
청송중학교는 최근 6년간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AI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AI 코딩교육의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2년째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AI 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청송중학교 헬로! 코딩클럽 회원들이 운영하는 AI 로봇 체험장에는 코딩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