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농작업 시 온열질환 주의 당부!
상태바
폭염특보, 농작업 시 온열질환 주의 당부!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3.08.0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북농업기술원, 여름철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강조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폭염경보가 지속 발효되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농업인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중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했으며, 발생시간은 절반이상(52%)이 낮 시간대인 12~17시에 집중됐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농업인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 농작업을 실시해야한다.

농작업 전 TV,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는다. 위급 시 응급대처를 위해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작업해야 한다.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농작업을 피하고, 농작업 중에는 규칙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섭취해야한다.

작업 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차가운 물병 등으로 체온을 내려주고 시원한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음료를 마시게 하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 교육 시 필수교육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달 28일 위촉한 농업인 안전리더 활동과 카드뉴스, 안전실천 캠페인을 통해 농업현장에 폭염 시 농작업 활동 주의사항 등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폭염특보에 농업인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을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예방관리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