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주왕산면의 한 야산에서 임도 개설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전복돼 굴착기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송군산림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전 부남면 하속리 뒷산(하속리 산10) 임도 끝 부분부터 주왕산면 부일리까지 임도 개설 사업을 하던 굴착기 안 모 기사(1969년생, 경산시 거주)가 지반이 붕괴하면서 굴착기 전복과 함께 굴러떨어져 사망했다고 한다.
경찰은 최근 잦은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가 굴착기 전복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주왕산면 부일리 산55-1에 위치한 2023년 작업임도 개설 사업(기번1)은 시행청인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로부터 청송군산림조합이 수주를 받아 시공 중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9월 26일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송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