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더미 고향
- 황운희 -
靑松의 한 귀퉁이
앞 뒷산 손 닿는 곳
花場里 고운 동네
꽃마당 본디 없고
앞산서 내려다보면
돌더미가 꽃이래
손바닥 논 크기에
일군 밭 돌이 태반
삼시를 꽁보리밥
쌀밥은 명절에나
고명딸 출가 때까지
못 먹었제 쌀 서 말
돌더미 들어내고
물 막고 길도 닦아
고른 밭 논이 되고
돌밭엔 영근 사과
끼마다 쌀밥 먹지만
아이 울음 귀하네
[황운희 박사]
신한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 법학박사
부남면 화장리 출신(1955년생)
부남초교 36회/ 안덕중 22회
검정고시/ 방송대 법대
숭실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 아주대학교 대학원
편저 : 중대재해처벌법 핵심과 사례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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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지개량으로 볼수없는 꽃이 되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