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유권자들에게 후보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청송군 군의원 선거 기획 시리즈를 개설하였다. 이 기획 시리즈에서는 지난 제7대 선거 결과를 분석하고 제8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면 간담회 결과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중앙선관위 세부 선거 결과 자료를 토대로 2018년도에 치러진 제7대 군의원 선거에서 각 선거구 후보별, 읍·면별 득표를 비교 분석하였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자료에 의하면 청송군은 23,391명의 선거인 수에 진보면, 청송읍, 파천면을 합한 ‘가’ 선거구와 부남면, 안덕면, 주왕산면, 현동면, 현서면을 합한 ‘나’ 선거구 등 2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군의원은 각각의 선거구에서 3명과 비례대표 1명을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거소투표, 관외 사전투표를 제외한 2018년도 청송군 내 선거구별 선거인 수를 보면 ‘가’ 선거구는 11,421명(진보면 5,481명, 청송읍 4,358명, 파천면 1,582명)이고 ‘나’ 선거구는 10,262명(안덕면 2,285명, 부남면 2,277명, 현서면 2,236명, 현동면 1,859명, 주왕산면 1,605명)이다.

‘가’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윤동탁 후보, 자유한국당의 심상휴, 심민종, 박승학 후보, 무소속의 김경남, 이광호, 이창진, 임병진, 조찬걸 후보 등 총 9명이 대결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윤동탁 후보가 1,704표, 자유한국당의 심상휴 후보가 1,439표, 무소속의 이광호 후보가 1,265표를 얻어 당선하였다. 한편, 무소속의 조찬걸 후보는 1,237표를 얻었는데 이광호 당선인과의 표 차이는 28표였다.

‘가’ 선거구의 후보별, 읍·면별 득표를 보면 청송읍 출신의 윤동탁, 심상휴, 김경남, 박승학, 이창진, 임병진 후보는 청송읍에서 표를 많이 얻었고 진보면 출신인 이광호, 조찬걸, 심민종, 서완석 후보는 진보면에서 상대적으로 표를 많이 얻었다. 한편 출신 후보가 없는 파천면에서는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나’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정미진, 권태준, 임동진 후보, 무소속의 현시학, 윤희철 후보 등 총 5명이 대결하여 자유한국당의 정미진 후보가 2,370표, 무소속의 현시학 후보가 1,966표, 자유한국당의 권태준 후보가 1,645표를 얻어 당선하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임동진 후보는 1,403표를 얻었는데 같은 당 권태준 당선인과의 표 차이는 242표였다.

‘나’ 선거구의 후보별 면별 득표를 보면 주왕산면 출신의 정미진 후보는 5개 면으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얻었지만 부남면 출신의 현시학 후보는 부남면에서, 안덕면 출신의 권태준 후보는 안덕면에서, 현서면 출신의 임동진, 윤희철 후보는 현서면에서 각각 표를 많이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출신 후보가 없는 현동면에서는 정미진 후보와 권태준 후보에 좀 더 많은 지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와 같이 지난 2018년도에 치러진 제7대 군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정미진 후보를 제외하고는 소속된 정당과 상관없이 출신지역 후보자에게 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이번 6월 1일 치러지는 제8대 선거에서도 해당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로 후보자에게 몰표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송군민신문 6.1 지방선거 기획단'

참고로 이번 6월 1일에 치러질 군의원 선거 관련 후보자 지면 간담회는 군의원 후보자들 대상으로 미리 아래 질문지를 보내고 답변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지면에 게재할 계획이다. (지면 간담회의 진행은 오치규 작가)

질문 1. 자기소개

질문 2. 왜 자신이 군의원이 되어야 하는지?

질문 3. 군의원은 ‘( )’이다. 에서 괄호에 들어갈 내용은? 그리고 그 이유는?

질문 4. 핵심 공약 2가지

질문 5. 청송군의 행정에 대해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질문 6. 내가 생각하는 청송의 미래는?

질문 7. 군민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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