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 하속리에 사는 정명수 씨(70세, 부남초 32회 졸업)의 3남매 중 막내 정한석 박사(36세)가 8월 26일부로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 바이오 대학 환경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정교수는 부남면 부남초등학교와 구천중학교를 졸업하고 포항시 영신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통하여 박사학위 취득하였는데 임용 전까지는 미국의 일리노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3년간 박사 후 과정(Post-Doctor)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최근에 칠순을 치른 기념으로 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신 정교수 부친인 정명수 씨에 의하면 정교수는 “어릴 때 말썽을 안 피우고 꼼꼼하게 공부는 참 잘했다”며 “농사일은 좀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아비가 시킨 마구간은 묵묵히 잘 치웠다"며 대견해 했다. 친정이 안덕면인 모친 조외분씨에 의하면 "한석이는 서울대학교 다닐 때 영신고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아 학비도 거의 들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정교수는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과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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