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덕적 신념과 불같은 열정의 일꾼을 찾아내야 (전해진 재구 청송향우회 부회장)
상태바
[기고] 도덕적 신념과 불같은 열정의 일꾼을 찾아내야 (전해진 재구 청송향우회 부회장)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2.03.10 19:4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우리는 이 나라 미래 5년을 책임질 새 대통령을 뽑았다. 이제 임기 4년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가 다가온다. 6월 1일이다. 이미 지역마다 이런저런 인물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를 통해 크고 작은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또 한 번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더욱 바른 일꾼을 뽑아야만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다.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광역 및 기초단체 의회의 의원을 뽑는다. 이렇듯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두루 뽑는 일이 지역사회에서는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더욱 반듯하고 세찬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관계 등에서 우리는 이미 급변하는 시대적 전환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가장 큰 걱정인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무엇을 먼저 풀어나가야 할까? 손꼽아보자면 미래 희망적 지방사회를 열어 가는데 현실적 걸림돌이자 우선 핵심과제로 지적되는 게 ‘인구감소’ 일 것이다. 두렵게도 ‘인구감소’는 ‘지방 소멸’로 가는 지름길이다. 저출산 노령화가 짙어가는 지방사회에서 더욱 밝은 내일을 꿈꾸며 열정으로 신명 나게 일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야 지방이 살아남는다. 마음 편하고 경제·문화적으로 여유롭고 윤택하게 살만해야 사람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새로운 개념의 농장, 관람 정원, 유기농, 제철 먹거리, 흙내 나는 숙소 등 자연스럽고 소박하지만, 누추하거나 초라하지 않은 시골 마을은 찌든 도심의 삶을 털어내는 공기필터 같은 공간이다. 보다 양질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골살이를 펼쳐내어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앙 집중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지방정치까지 허술하고 부실해서 대도시나 중핵도시로 정치·경제·행정의 집중이 심화하면, 상대적으로 지방살이의 매력을 감소시켜 결국 급속한 인구 유출로 이어진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 소멸 요인과 극복 방안을 풀어내는 지혜로운 리더십의 단체장을 제대로 발굴하고 뽑아야 한다는 유권자 각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선진 과학영농 △교육환경 선진화 △각종 행위제한 완화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등은 그다음 문제다. ‘어떤 지도자를 찾아 뽑는가’가 핵심이다. 아무나 해 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신과 열정의 든든한 일꾼이라야 보다 정확하고 보다 저돌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지역민을 위해, 진솔하게 정성 쏟는 그러한 일꾼이어야 한다. 공직사회를 보다 섬세하고 냉혹하게 점검·평가해서 바르고 성실하게 앞장서 이끌 자치역량이 갖춰져야 한다. 농산물 마케팅 디지털화는 물론,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을 기반으로 한 시골 사회 선진화에다 재래시장, 영세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도 앞서 가는 역량을 발휘해서 그 실효적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특히 공직사회가 청정한 ‘양심 집단’ 임을 그대로 인정받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 모두가 앞으로 4년 동안 억울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지금 우리 모두는 그러한 일꾼을 제대로 골라 뽑기 위해 오늘부터 매우 차분하고 진지한 고민에 빠져야만 한다. 도덕적 신념과 불같은 열정, 저돌적 추진력에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 명쾌한 논리, 거시적 안목의 그런 후보를 마음속에 잘 골라 두었다가 냉정하고 차분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그 후보를 정확하게 찍어야 할 것이다.

 

재구 청송향우회 부회장
전해진 재구 청송향우회 부회장

 

<전해진 부회장 약력>

주왕산면 출신(1971년생)

주왕산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로 전학(31회 명예 졸업생)

경운대학교 대학원 졸업(환경공학 석사)

2015년 한국평화언론 시민봉사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그린리더 대상(환경교육분야)

2021년 법무부장관 표창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대변인

Y시사타임즈 논설위원/시사정치평론가

17대 대통령 선거 박근혜 후보 보좌역

18대 대통령 선거 중앙 직능 총괄 

19대 대통령 선거 대구시당 대변인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 힘 선대위 전략 추진 특별위원

현) 재구 청송향우회 부회장

현) 법무부 대구 서부 보호관찰 협의회 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진산서당 2022-03-10 23:22:49
좋은 글 감사드려요

박명규 2022-03-10 20:13:41
전해진선생님 글 감사합니다
저는 농업정책이 아니라 농촌 인구정책을 생각해 봅미다
포철 현대조선 다 우리농민들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물론 박정히 대통령 박태준 경영자도 있지만요
그때도 농자풀 로 저임금으로 포철 현대조선을 건설 햇습니다
이제 농촌 인구정책이 이나라 균형발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