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 할머니 영화 ‘에움길' 청송에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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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할머니 영화 ‘에움길' 청송에서 상영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07.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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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20년간의 희로애락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에움길’(감독 이승현)이 7월 31일(수) 15:00, 19:30, 2회에 걸쳐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된다.

‘굽어굽어 돌아 가는 길’이라는 뜻의 에움길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마련했다는데 특히 일본이 현재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규제를 하고 있고 이에 대해 뜻있는 일부 국민이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영화 '귀향'으로 잘 알려진 조정래 감독
영화 '귀향'으로 잘 알려진 조정래 감독

 

 

2015년도 개봉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귀향’으로 누적관객 수 약 358만 명을 돌파한 청송 출신 조정래 감독도 이 영화의 공동제작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조정래 감독은 지난 7월 25일 필리핀에서 있은 ‘2019 아시아 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 대회’에서 있은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체결한 위안부 합의와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제제에 대해 “인류에 반하는 범죄에서 만큼은 국제사회의 룰 자체가 굉장히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그 원칙 속에서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위안부’라는 표현 보다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선 불편하더라도 ‘성노예’라는 단어로 피해 사실을 정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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