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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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개최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07.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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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는 7월 1일 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지난 1년간 군정 목표별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출입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향후 추진할 사업 계획을 보면 송생리 일원에 청송 스마트팜 연구단지 조성, 농산물 품질 보증제 시행, 남북농업기술 교류사업 추진, 청송의료원에 청송군 치매안심센터 설치, 안덕면 보건지소 내 건강증진 실 설치, 다자녀 가구 출산 장려금 및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 규모 확대, 안덕면 명당리 응급의료 전용 헬기장 설치, 파천면 관리 소재 대일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청송군 비전 2030 중장기 계획 수립, 주산지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 주왕산면 상의리 621-1번지 주차장 조성, 태행산 꽃돌 생태 탐방로 조성, 부남면 구 대전초 리모델링을 통한 남관 화백 생활문화센터 조성, 송강 생태공원 야생화 공원 조성, 청송자연휴양림 시설 보완, 삼자현 폐도를 활용한 산악 관광시설 개발, 전국단위 배드민턴, 검도, 탁구, 축구대회 유치, 망미정~현비암, 용전천과 청송교를 잇는 경관조명 설치, 청송IC 주변 명품 소나무숲 조성, 임업연수원 내에 한국 산림사관학교 유치, 도시지역(청송읍, 진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이다.

다음은 윤 군수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공약사항 중에 청송사과유통공사를 활성화한다고 하였으나 최근 언론에서는 유통공사를 해산한다고 하는데?

▲ 군이 관장하고 있는 모든 산하의 기관은 현상 유지 정도는 해야 하나 여러 군데가 손실을 보고 있는데 특히 유통공사의 경우 300억원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직원 봉급도 주지 못할 정도의 적자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약 10억 여 원의 적자를 예상하는데 이보다 더 나은 길이 있다면 그 길을 택하는 것도 군수의 역할이라 본다. 공기업은 적자가 나도 당연하다는 논리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하며 군수 혼자만의 판단이 아닌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올바른 업자가 선정된다면 그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농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통공사가 적자에 적자를 반복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군수 개인적으로도 무척 버겁지만 그렇다고 미봉한 채로 그냥 두기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것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많은 고심 끝에 담당 부서에서 관계되는 사람들과 공청회를 가진다니 그 자리에서의 결과가 군민의 뜻, 농민의 뜻이라면 따르겠다. 절대로 독단적으로 행동을 하지는 않겠다.

- 2023년 완공 목표로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비 250억원이 확보되었다는데 음용수 석회질 개선을 위한 계획은?

▲ (군 관계자가 대신 단변) 지하수를 개발하면 석회질이 많이 나오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상수도 확장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주왕산면의 경우 부일 2동에 관로 배치공사 중이며 파천면의 경우 관동, 덕천, 신흥, 송강, 신기까지 확장되고 있고 진보의 경우 합강, 추현 일부가 남았는데 물이 있고 상수도 공급이 허락하는 데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청송읍의 경우 공사 중인데 국내 최고의 기술로 상수 원수 공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산남지역의 경우 성덕댐 원수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송군민의 생명수인 물 하나 정도는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문화예술회관의 주차 시설 부족에 대한 대책은?

▲ 주차시설을 확보하는 게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조경시설을 줄이는 것 포함 담당 부서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 수달래 축제 잠정 보류에 대해 아쉽다.

▲ 예산 투입은 크지 않으나 수달래 축제 중 꽃줄 엮기 같이 면 단위별로 연습을 한 달씩이나 해야 하는데 그때가 사과 적과 등 농번기라 어려움이 있으며 실제 축제 참가하는 군민도 적고 수달래 시즌에 축제를 주말에 개최하다 보니 주차시설 문제도 있고 수달래 재배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량의 수달래로 축제를 한다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잠정 보류 중이다.

- 패러 글라이딩 대회, 산악 마라톤 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낙동정맥 등반 대회, 모터사이클 대회, 드라이툴링 대회 등을 전부 합쳐서 ‘산악축제’로 하여 봄에는 산악축제 가을에는 사과 축제로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 군민들이 함께 축제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검토하겠다.

- 인구 유입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 청송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만큼은 직장이 있고 밥은 먹고 살 수 있게 해서 청송을 떠나지 않도록 만들겠다. 일부 지역 어르신들이 자식들을 위해 주소를 자식 주소로 옮겨 놓은 경우가 있는데 다시 청송으로 이전하도록 부탁을 하고 있으며 공무원들도 안동, 대구, 포항 등 30% 정도가 청송 외부에 주소를 두고 있는데 주소를 청송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권유를 해보겠다.

- 전국적인 체육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지만, 주말 청송 거리는 한산한 편인데 이에 대한 대안은?

▲ 향후 체육 기반시설을 제대로 구축 후 유치를 검토하겠다. 예를 들면 송강리 고수부지에 야구장을 건설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을 만든 후 주말에 전국 아마추어 야구대회, 전국 파크 골프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 관광을 철저히 준비토록 하겠다.

- 청송의 주 작물이 현재 사과이나 향후를 대비 사과 대체 작물 개발에 대한 전략은?

▲ 영양군이 고추를 계속해야 되듯이 청송의 경우도 향후 20년간은 사과를 집중해야 한다. 청송영양의 청양고추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청송군은 시나노 골드 품종을 ‘황금사과’로 상표등록을 마쳤고 내년부터는 황금사과가 조명을 받도록 집중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다. 고추, 마늘, 양파보다는 아직 사과의 소득이 많기 때문에 사과밭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 청송읍 용전천 강변에서 주말에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조성에 대한 의견은?

▲ 희망자에 대해 적당한 선정 기준을 정해서 아름다운 청송을 뽐낼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

시간 관계상 기자들의 질의는 종료되었으며 조만간 발행 예정인 ‘청송사랑 화폐’와 골프장에 대해 윤군수가 별도로 소개를 하였다.

화폐의 경우 “청송군 어디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5천원, 만원권을 조폐공사가 발행할 것이며 유통기한은 1년으로 반기별 1개월간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현행 택배비 지원 금액도 내년 1월 1일부터는 청송 화폐로 지급되며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경영주에게 지급될 50만원 상당의 농민수당과 청송군의 전체 공직자에게도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청송 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라 한다. 과장 미만 공무원의 경우 10만원, 과장은 30만원, 부군수는 50만원, 군수는 100만원으로 지급할 것인데 530명 정도의 정식 공무원과 일용직, 숲가꾸기 사업 직원까지 포함하면 약 700명 정도며 교육청, 경찰서 및 기타 관공서와 청송 교도소 1,050명의 교정 공무원까지 합세한다면 매월 총 2억 5천~ 3억원의 청송 화폐가 발생하여 연간 30억 정도가 되는데 이 정도면 소상공인이 살고 내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파천면 신기리에 조성될 골프장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환경, 농약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연간 약 15억원의 세액 증가와 약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가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해 1년 청송 관광객이 500만명이라 하지만 실제 청송에서 호텔, 리조트, 민박 장소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10%로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골프텔이 지어지고 골프장이 개장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 청송 경제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라미드는 최근에 청송군과 공동명의로 50억원을 통장에 예치 완료했는데 공정률이 30% 이상이 될 경우만 이 돈은 반환 가능하다고 한다. 라미드에서는 골프장 공사 기간을 약 2년 6개월에서 3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구상 단계이지만 2022년도에 삼자현재 터널이 완공되면 2~3킬로의 구도로에 ‘루지 체험장’이나 ‘봅슬레이 시설’을 유치할 경우 산남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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