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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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시행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1.04.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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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만명 이하 12개 군, 4월 26일부터 -
-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별방역대책 시행 -

 

경상북도는 4월 26일(월) 0시부터 도내 10만명 이하 12개 군에 대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범 실시한다.

4월중 어제까지 인구 10만이하 12개 군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의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14명이고, 6개 군은 지난 1주간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방역이 안정화되어 있다.

지난 3월부터 경상북도는 중대본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시범시행에 대해 협의하여, 안정된 지역방역상황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의 핵심내용은 ▷ 5인 이상 사적 모임 해제, ▷ 500명 이상 행사의 지자체 신고에서 300명 이상으로 강화. ▷ 시설별 이용인원제한 전반적 강화(예 :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등 이용인원이 4㎡에서 6㎡로), ▷ 영화관, 공연장, 도소매업(300㎡이상) 등의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해제, ▷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에서 50%로 확대 및 모임·식사·숙박 자제 등이다. 그러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해제가 되지만,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에 따른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한편 12개 군은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종교시설주관 식사․모임․숙박 금지 등을 결정하여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경상북도는 시범시행에 맞추어 특별방역계획을 시행한다.

▷ 시범시행지역의 고령화율은 35.29%로 전국평균 16.6%에 비해 높고, 고령자는 감염확산 시 치명률이 높다. 이에 노인시설에 대한 상시 방역 점검 및 이용자 1일 2회 발열검사,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주1회 이상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 경북도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5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대응책을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종사자 선제검사,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의 충분한 병상확보, 환자이송을 위한 소방․해경과 협력체계 구축, 상급종합병원과 핫 라인을 유지한다.

▷ 울릉, 울진, 영덕, 고령 등의 관광지가 있는 군에서는 특별대책으로 울릉도 입도 전․후 발열체크, 버스터미널 등에 방역인력 확충,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업종단체 등의 다중이용시설 지율방역점검을 강화한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재정신속집행 등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민들에게 “마스크 쓰기, 아프면 선별진료소 방문하기, 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자제 등 방역에 적극 동참”을 당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실시가 경상북도 중심의 민생살리기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생살리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브리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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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경상북도는 다음 주 월요일(4월26일) 0시부터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에 대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해제합니다.

우리 도는 작년 2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가 시작됐고 민생경제의 고통이 어느 지역보다 가중되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지난 3월부터 중대본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를 논의하여 왔습니다.

경상북도는 빛나는 도민의식으로 1차 대유행을 스스로 극복해 낸 도민의 저력과, 충분히 학습되고 준비된 방역당국의 역량을 믿고 이제부터 탄탄한 방역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우선 환자 발생이 적은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에서만 스스로의 사정에 맞게 사적모임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는 향후 환자발생 추이를 보며 대응하겠습니다.

지난 1주일 간 전국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8.67명인데 반해, 경상북도에서는 5.72명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은 4월중 환자가 일일평균 0.6명 발생하고 있는 안정적 상황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조치로 인한 방역 차원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감염예방활동의 강화, 위중증환자 이송체계 보강, 관광지 특별 방역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시행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들어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설치하여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재정신속집행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가 깜깜하고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도민 여러분에게 조금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군별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면서 민생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3.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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