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후원 『경북일보 문학대전』의 제7회 가작 수상작 ‘뿌리(根)’, 도용 시비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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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후원 『경북일보 문학대전』의 제7회 가작 수상작 ‘뿌리(根)’, 도용 시비 휘말려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1.01.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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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의 작가인 김민정 씨가 자신의 소설 「뿌리」가 한 투고자에 의해 무단 도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해당 투고자는 2020년에 5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폭로하였다.

김 작가는 16일 페이스북에 “제 글을 도용한 분은 저의 소설 「뿌리」로 『제 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 이렇게 다섯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에서는 제목을 「뿌리」에서 「꿈」으로 바꾸어 투고했고, 나머지는 제목과 내용 모두를 도용하였는데 이 분이 상상력을 발휘한 것은 『경북일보 문학대전』과 『포천38문학상』에서 기존 「뿌리」의 '병원'을 '포천병원'으로 바꿔 칭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작가는 “도용은 창작자로서의 윤리와도 명확히 어긋나는 일”이라며 “투고자 개인의 윤리의식뿐만 아니라, 문학상 운영에서의 윤리의식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하였다.

의혹이 제기된 상기 5개 문학상 공모전 중 경북일보 문학대전은 매년 1억 원의 지자체 예산(청송군 7000만 원, 경북도 3000만 원)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제6회인 2019년도의 경우에는 심사비로 1000만 원이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7일 본지 기사 참조)

이에 대해 17일 경북일보 담당자는 “의혹이 제기된 수상자의 수상을 취소하고 수상자에게 상금 반환 관련 내용 증명을 보냈으며 인터넷판 기사에서도 해당 수상자 이름을 삭제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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