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사업자인 송원APC(대표 백남진)는 지난 5월 13일 현동APC에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약 250여 송원APC 계약 공선 매취 사과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산 만생종 사과 선별 결과 및 정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윤경희 청송군 군수, 권태준 청송군 군의회 의장, 현시학 군의회 부의장, 정미진 군의원 외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윤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런저런 민원이 많다고 들었다” 며 “중론을 거치고 끝장 토론을 해서 문제가 있다면 문제가 있는 부분은 수정, 보완할 것이지만 물질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군수가 송원APC에 책임 추궁을 할 것이다“ 라고 했다. 한편, 윤 군수는 ”처음이라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올해부터는 잘못된 것은 고쳐가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 매취사업에 대해서는 가격조정이나 문제점 수렴 등을 위해 군민, 사과 농가가 인정하는 면 단위 작목별 대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하였고 농가 여러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백 대표의 선별 및 정산 결과에 대한 설명회가 끝난 후 현장에서 농가들의 질의 및 이에 대한 백 대표의 답변과 추후 본지 기자가 주요 질문자에게 보완 질의를 하고 이 질의에 대한 백 대표와 면담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질의 : 평균 단가가 청송지역 내 다른 유통시설(예, 농협)과 비교 시 너무 낮다.
답변 : 단가를 비교했을 때 평균 수취가는 절대로 낮지 않았다. 같은 농협 내에서도 계약 공선 수탁, 매취는 단가 차이가 날 수 있다. 특히 2019년산은 계약 수탁이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타 유통시설과 비교 시는 계약 공선 매취 단가로 비교해야 한다.
질의 : 선별 결과를 청송지역 내 다른 유통 시설과 비교할 경우 정품 비율이 너무 낮다.
답변 : 타 유통시설(예, 안동공판장, 타 농협)과 비교 시 정품 비율은 낮지 않았을 것이다.
질의 : 계약 공선 매취 단가 결정 시 협의에 의한 가격 결정으로 알고 있었으나 가격 결정 협의가 없었다.
답변 : 계약 시 분명히 공지하였고 그 내용을 만족했기 때문에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이 아닌가?
질의 : 선별 후 선별 결과에 대해 즉시 통보를 받지 못해 그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취소하고 다른 공판장으로 판매할 것인지 판단할 기회가 없었다.
답변 : 요청한 사람에 한해서 선별 결과를 즉시 통보하였다.
질의 : 선별 장소를 청송이 아닌 김천APC로 한 이유는?
답변 : 청송사과유통센터 선별기로는 계약 공선 매취의 공정성 및 물량 처리에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