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사람은 동물적 생명만이 아니라 존엄한 정치사회적 생명이 있다.
icon 이도형
icon 2020-11-11 10:26:58  |   icon 조회: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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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살아 있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좋고 나은
새로운 것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 광덕 거랑에 큰비가 올때 나가보면
온갖 쓰레기 나무토막들은 강물에 떠내려 가지만...
밑에 살던 살아있는 물고기들은 온갖 흙탕물과 쓰레기 속에서는 더이상 더럽고 살기가 싫어
새물을 찾아 위로 힘차게 거슬러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죽은 사체들은 물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둥둥 떠내려 가지만...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물줄기를 찾아 가는가 봅니다.
인간도 자신의 삶을 억압하고 지배하고 간섭에 대항하여 저항하고 싸워가면서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살아온 발자취가 역사인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역사와 사회발전이 한발자욱 나아가는가 봅니다.

사람이 걸어 가도 바람에 저항을 받는데..
하물며 올바르고 정의로운 일을 할려면
그 일이 옳고 크면 클수록 저항은 거세기 마련입니다 .
불의에 저항을 폭력으로 오해하는 사람들
이웃에 고통을 외면하는 자들은
어쩌면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 인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삶이든 사회와 역사의 발전이든
가열찬 투쟁없이 저절로 이루어 온적은 우리의 근현대사와 남의 나라를 보아도 쉽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의와 억압에 장애에 저항하여 투쟁의 결과를
사람들은 성공과 진보라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대화와 평화 상식과 순리와 타협과 대화로
이루어 질때도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매국노 이완용도 한때는 독립운동에 가담한 적도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과 나라의 운명과 맞 바꾸면서 만고에 역적 죽일놈으로 자손들에게도 파묘를 하여 강에 떠내려 보내는 비참한 사후를 보면서 ....
사람의 평가는 사후보다 당장이 문제입니다

예수와 석가, 을지문덕, 연개소문, 세종대왕, 이순신, 전봉준, 성인과 영웅과 의인과 열사들 조국해방과 농민해방을 위해 이름없이 숨져간 사람들...
가까운 청송사람 김인환 진흥청장, 이오덕아동문학가, 조정래변호사 등등....
그렇게 인류와 이웃을 위해 아름답게 살다간 사람들을 뒷사람들은 언제나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하고
죽어도 죽지않고 우리곁에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이익을 위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며 부끄럽게 살다간 사람들
이 민족을 외세 침략자에 팔아넘긴 을사오적과 민족반역자들 독립군을 잡아 고문하고 해방전후 수많은 양민을 잡아죽인 자들 지금도 사사로운 군민을 속이고 피해를 주고 있는 이들
그들은 살아도 죽은것이고 죽어도 또 죽고 있다.
죄많은 조상이 되어 영원히 죽을 것인가?
모든 이들 가슴에 오래도록 살것인가는 그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군민이 주인되어 행복하게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은
누가 그냥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육체적인 생명은 불과 몇십년
지극히 짧다면 짧고
인간의 정치 사회적 생명은 영원합니다.

어차피
이세상에 왔으면 누구나 가야하는 길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고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닌
각자에 주어진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이 문제는
때늦은 늦가을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근본적인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는 화두 이기도 합니다.

이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고
그리고
인과법칙에는
빨리 받고 늦게 받는 차이만 있을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2020-11-11 1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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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2020-12-20 09:50:46
조정래을 조영래로 수정 부탁합니다
조영래 선생은 법을 전공하시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셨는데 변호사로 사시면서 천계천 노동운동에 적극적 변호인로 활동 하시다 일찍 돌아가신 안덕면 소대 출신입니다

청송처사 2020-11-12 13:38:24
구구절절 와 닿는 글이네요.
그런데 하나 수정할 것이 있습니다. 조영래 변호사는 1947년 청송이 아닌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고 았습니다.
조 변호사 부친 조민제씨는 청송군 출신 맞습니다. 조민제씨는 청송에서 1942년 대구로 이사를 갔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