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의 유가 비교 사이트 오피넷의 발표에 의하면 9월 10일 기준 청송군 인근 지역 7개 시, 군의 총 27개 농협이 운영하는 45개 주유소 중 청송군내 C농협, N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 6개가 최고가 10위안에 각각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청송군 C농협의 경우 4개 주유소 모두 1리터당 1,529원, 경유가격은 1리터당 1,389원으로 45개 농협 주유소 중 최고로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근 지역 45개 농협 주유소 중 최저가인 영천시 Y농협 대비 휘발유는 74원(5%), 경유는 94원(7%) 비싸며 경북 전체 일반주유소 평균과 대비해도 휘발유는 22원, 경유는 31원 비싸다.
청송군내 7개 농협 주유소 중 가장 싼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진 H농협 관계자에 의하면 가격 결정은 자체적으로 하는데 정확한 근거는 댈 수 없으나 H농협의 경우 당시 경북 북부권에서 가장 싼 동안동농협을 기준으로 초기에 책정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본지가 오피넷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10일 현재 동안동농협이 운영하는 3개 주유소의 1리터당 휘발유는 1,499원, 경유는 1,369원으로 H농협보다 휘발유는 20원 싸고 경유는 같은 가격이다.
참고로 청송군 인근 지역에 있는 서포항농협 상옥지점의 경우 1리터당 휘발유는 1,478원, 경유가격은 1,358원으로 청송군 C농협 대비 휘발유는 51원, 경유는 31원 저렴하다.
한편, 청송군 C농협 관계자에게 가장 비싼 이유를 문의한 결과 “조합원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