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윤 전 청송군수 출마 선언...“청송 농업·관광발전 계획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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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윤 전 청송군수 출마 선언...“청송 농업·관광발전 계획 완성”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1.09.01 16: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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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유통공사를 군 직영으로 환원, 유통자금 500억 원 지원 -
-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군정 개혁 -
-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
배대윤 전 청송군수

 

배대윤 전 청송군수가 오는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청송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배 전 군수는 1일 오전 10시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송군수로 당선이 된다면 민선 3기 청송군수로 못다 추진한 ‘청송 농업·관광발전 계획’을 완성하여 '군민 모두가 품위 있게 잘 사는 행복 청송'을 기필코 실현하겠다며 10개의 공약을 발표하였다.

공약 발표에 앞서 배 전 군수는 “지난 2006년 제3자 뇌물죄로 구속되어 3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다”며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돈과 권력으로 모함하고 조작하여 죄 없는 사람을 감옥까지 보내는 것은 인간으로 하여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머지않은 장래에 사실대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배 전 군수는 “사과유통공사를 군 직영으로 환원하고 유통자금 5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하면서 “10년간 누적적자 10억 원은 적은 금액인데도 농가의 반대와 설립 취지를 무시하고 민간기업에 임대한 것은 사과 농가와 사과 산업을 황폐화하고 나아가 청송 경제를 망치는 어리석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화 창달에 노력하겠다며 청송 도호부 복원, 청송 주왕산 음악제 제정, 문화활동 적극 후원, 문화행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수억 원의 예산을 들인 작품을 한마디 의견 수렴도 없이 폐기하고 수억 원을 들여 일회성 음악회를 한다는 것은 청송군 실정에 과분한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군정을 개혁하겠다며 군민이 원하는 군정, 공개행정 실천 및 군민 여론 군정에 반영,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 3기에 예산을 2배로 증가시킨 경험을 살려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와 적극 교섭하여 중앙예산을 확보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 최우선 투자하고 건설 경기를 진작하여 소상공, 자영업이 선순환하게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 외 주요 공약으로 △농업발전, 농가소득 배가 △청송 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 신기원 마련 △교육혁신 실현 △노인 종합복지 대책 강구·실현 △불우 계층에 대한 복지 강화 △소상공인, 건설업자 지원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요약, 편집하면 다음과 같다.

문 : 후보로서 고령이란 말이 있다.

답 : 만 72세 나이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군정을 추진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거의 80세에 당선되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 보은군수도 76세에 당선되었다. 대다수 군민이 비판하고 그 비판이 맞음에도 정신이 굳어져 융통성이 없는 것이 문제다.

문 : 재선 도전은 과욕이 아닌지?

답 : 지금 청송은 위기에 있다. 군민의 입장에서 보면 안일한 상태에서 예산 낭비하고 또 파행이 계속된다면 청송군은 아닌 길로 가게 될 것이다. 항상 노력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문 :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이 모두 당시 군수 연고지인 진보면에 있는데...

답 : 객주문학관은 재임 기간 이후 조성되었고 야송미술관은 군수 일방적으로 정하기는 어렵고 야송 화백과 함께 후보지인 내룡초등학교, 송생초등학교, 신촌초등학교를 둘러보고 관광객·교통 편의성 및 현실성을 고려해서 야송 화백이 결정했다.

문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 등에 공천받을 생각이 있는지?

답 : 현재 민주당 당원이 아니고 또 민주당에 대해서 청송군민들의 정서가 좋은 편은 아니다. 앞으로 군민들의 의사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

문 : 재임 기간 동안 성취한 업적 포함 지금까지 청송군의 주요 조성사업 중 초기 취지와 달리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곳이 있다면 후보의 의견은? 예를 들어 산소카페 청송정원, 송생리 사과테마공원 등등.

답 : 청송정원은 임하댐 만수위가 되면 물이 차기 때문에 임하댐 일부라고 본다. 못이 있는데 흙을 가져와 붓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병목현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앞으로 홍수가 나면 그 위에 집이 잠길 수 있을 것이다. 군수가 되면 좀 생각해 봐야 한다.

답 : 사과공원은 군민이 원하는 게 복원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한다. 파크 골프장도 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거기 말고도 좋은 자리가 많다.

문 : 현 민선 7기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 전략과제에 대한 후보의 의견은?

답 : 현 집행부가 추진하는 과제에 대해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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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인 2021-09-14 12:03:11
청송도호부 복원 공약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삼척시도 삼척도호부 관아를 최근에 복원했습니다.
현재 청송군청의 주차장 자리가 도호부 자리인데, 동헌과 여러 건물을 복원하여 '문화 청송'을 널리 알리면 좋겠습니다

송천 2021-09-03 09:55:56
청송군수에 당선되신다면 언론(여론)을 중시해야 될것 같습니다.
예) 청송군청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군민과 소통" 비공개를 없애야 합니다.
누구나 보고 말 할수 있는(댓글)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천 2021-09-03 09:50:11
청송군의 발전을 위하여 결단을 내려주신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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