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26일부터 3단계…文 "총력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 시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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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26일부터 3단계…文 "총력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 시간"(종합)
  • 조재환
  • 승인 2021.07.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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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5/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비수도권에서도 내일(26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13일 회의 후 7개월 만이다. 같은 해 2월23일 범정부대책회의까지 포함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위기가 높아진 엄중한 상황에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지난 세 차례의 확산 때보다 훨씬 큰 규모와 빠른 속도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느냐 아니면 확산세를 저지하고 통제하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1.7.25/뉴스1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조치와 관련,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2주간의 고강도 조치에 이어, 확산을 진정시키진 못했지만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그 효과를 계속 이어가 앞으로 2주 확실하게 확산세를 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 조치가 연장되고 강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2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 상황을 하루빨리 진정시키고 생업이 정상화되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미흡한 부분도 신속하게 보완하고 있다"며 "8월에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금처럼 유행이 발생할 때마다 군,경,공무원을 임시방편으로 동원하거나 임시직을 활용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오래 지속할 수도 없다"며 "보건소 간호인력 등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등 근본 대책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마련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최고의 경각심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집단면역과 일상회복, 민생회복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대본 회의에는 화상연결을 통해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과 전국 시·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참석했다. 경남도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대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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