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주중 청송 한옥 민예촌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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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주중 청송 한옥 민예촌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나?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07.02 14: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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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관광단지 내에 주왕산로 494에 위치한 청송 한옥 민예촌(이하 민예촌)은 청송군 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 군수)이 운영하는 청송지역의 옛 전통고택을 재현한 한옥 스테이 공간이다.

 

초가집
초가집
참봉댁(초가집)
참봉댁(초가집)

 

민예촌은 총 7개의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농민들이 거주했다는 참봉댁과 서민들이 거주했다는 생원댁은 초가집이고 나머지 대감댁, 영감댁, 정승댁, 훈장댁, 교수댁은 전부 기와집이다.

 

영감댁
영감댁

 

대감댁의 경우 파천면 덕천리 소재 도 지정 문화재 자료 제421호 초전댁을 재현한 가옥으로 전형적인 청송의 상류층이 기거하였던 가옥이고 영감댁의 경우 ㄱ자형 건물로 부엌과 연접한 여성 공간인 안방과 가장과 자녀들이 기거하는 사랑방 등이 한 건물에 배치된 가옥이다. 정승댁의 경우 파천면 덕천리 소재 송소고택 안채를 재현한 가옥이며 훈장댁은 진보면에 위치한 도 지정 문화재 자료 제577호 송만정을 재현한 가옥이고 교수댁은 청송읍 청운리에 있었던 고수성가옥을 재현한 ㅁ자형 가옥이다.

 

 

민예촌은 한적한 곳에 있어서 현대인들에게는 혼자 조용히 마음 치유의 공간으로도 좋지만,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선조들의 삶을 체험하는 장소로 또는 부모님과 함께 고향 집에 대한 향수를 체험하거나 동창회, 회사 단합대회 등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지만 이제까지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청송군에서 운영하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중 사용료가 그리 싸지 않고 취사를 할 수 없다는 것과 마땅한 중, 소규모 회의실이 없다 보니 주중에 기업체나 단체에서 직원 또는 회원 연수나 워크숍을 하기엔 다소 불편한 편이었다.

다행히 이번에 청송군에서 숙박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취사도 가능하게 하고 성수기 (7월~10월까지의 기간 및 이 기간을 제외한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일)를 제외한 비수기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50% 사용료도 인하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어 있다. 만약 군의회에서 이 조례 개정안이 통과가 된다면 취사도 가능하고 비수기 주중에는 사용료도 저렴해져 민예촌 이용객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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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연 2019-07-02 21:07:30
대명리조트 생겨 주왕산, 주산지 민박.펜션에 손님이 없어 모두 파리 날리고 있는데, 민예촌까지 할인하면 민박.펜션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