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농기계 SS(Speed Sprayer)기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20분경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소재 옥수수밭에서 K 모(74) 씨가 농작업을 하던 중 농기계 SS기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안동소방서는 즉시 출동해 완전히 진화했으며 소방서 추산 약 1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8일 SS기 제조사인 아세아텍 담당 직원에 의하면 “엔진 등 주요 부품의 결함일 경우 보증기간인 2년 이내에 해당되어 무상 수리가 가능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SS기 화재가 제조상의 결함으로 발생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한다.
참고로 청송군 담당 공무원, NH농협손해보험 경북지역총국 담당 직원의 말을 종합하면 청송군에는 2020년도 말 기준으로 면세유 신청 SS기 대수가 2424대이며 이 중 2021년 3월 말 기준 125대만이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한편, 농기계종합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와 별도로 일정 부분 보조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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