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박복수 어르신, 장학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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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박복수 어르신, 장학금 1,000만원 기탁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04.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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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의 박복수 어르신
안덕면의 박복수 어르신

 

청송군 안덕면 박복수(93세) 어르신이 지난 18일 안덕면사무소에서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였다.

안덕면 근곡리에 거주하는 박복수 어르신은 “평생을 청송에 살며 고향발전을 위해 환원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청송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만암자암단애 근처에서 청송청정다슬기농장을 운영하시는 맏아들 박정구 씨(63세)에 의하면 “부친께서는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8남매(1녀 7남) 대부분을 대구에 유학시키고 평소 자식에 대해 적절하고 엄정한 사랑 덕택에 남매간의 우애가 지금도 매우 돈독하다.”고 하신다. 박복수 어르신은 낮에 주로 청송보현요양원에 계시는데 청송보현요양원의 최미희 원장에 의하면 “자식들 또한 모두 효자”라면서 대표적으로 포항에서 수산물 가게 태영수산을 운영하는 맏딸 박정자(65세) 씨의 경우 1년에 몇차례씩 생선을 요양원으로 보내시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후원도 지극하다고 하신다.

윤경희(청송군수) 이사장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선뜻 장학금을 내어주신 박복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분의 뜻을 되새겨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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