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진보초등 총동창회 비봉장학회, 모교 후배 사랑 장학금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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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진보초등 총동창회 비봉장학회, 모교 후배 사랑 장학금 '훈훈'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1.02.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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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부에 8년간 총 1200만 원 후원 -
- 9년간 53명에게 총 1230만 원 장학금 수여 -

청송군 소재 진보초등학교의 총동창회 비봉장학회(회장 권순기, 54회 졸업생)가 매년 모교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6년간 교직에 있다가 명예 퇴임한 권순기 비봉장학회 회장에 따르면 "청송군민신문에서 최근 스웨덴 고등학교의 졸업식 관련 기사를 보았는데 모교인 진보초의 졸업식도 수년 전부터 과거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축제의 장으로 음악, 무용, 연극, 시낭송 등으로 학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모습으로 이뤄져 왔다"며 비봉장학회 소식을 추가로 알려주었다.

 

2019년도 장학금 수여식 장면
2019년도 장학금 수여식 장면(맨 우측이 권순기 회장)

 

권 회장에 의하면 "올해 졸업식은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장학금 수여도 매년 총동문회 체육대회 때 지급하였으나 지난해는 시상식 없이 비대면(계좌이체)으로 장학생 10명에게 각각 20만 원씩을 지급하였다"라고 한다.

권 회장에 따르면 2000년도 초에는 진보초 탁구부가 경북 대표로 나갈 정도로 아주 유명했었는데 동문들이 탁구 후원회를 발족하여 2001년부터 동문 1인당 1계좌(10만 원)씩 모금을 받아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은 총 1200만 원을 모교 탁구부에 후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가면서 재학생 수가 줄어들고 탁구부가 해체되어 2011년에 비봉장학회로 전환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장학생은 학교에 의뢰하여 선발하였는데 2012년부터 2021년 지금까지 9년간 53명에게 총 12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한다.

 

현 비봉장학회 권순기 회장(왼쪽)과 전 비봉장학회 오종환 회장(왼쪽)
현 비봉장학회 권순기 회장(왼쪽)과 전 비봉장학회 오종환 회장(왼쪽)
2019년 진보면 신촌리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앞에서 진보초등학교 54회 졸업생들
2019년 진보면 신촌리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앞에서 진보초등학교 54회 졸업생들

 

권 회장은 아울러 지금도 매년 후원금을 보내오는 동문도 계시지만 현재 약 7000여만 원의 기금이 모일 수 있게 된 것은 서울에서 (주) 삼보텍스 대표이사로 있는 제1기 오종환 회장과 지금의 130여 비봉장학회 동문분들의 공로가 가장 크다며 54회 졸업생 동기 45명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동문 선배들이 모금한 장학금인 만큼, 각자의 진로에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훌륭한 사회인이 된 후 선배들의 뜻을 다시 이어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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