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 4년간 광고비로 언론사에 집행한 것과는 별도로 14억여 원을 추가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청구한 정보공개 결과에 따르면 청송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청송군 및 지역 농특산물 등을 광고하는데 언론 매체에 내보내면서 언론사에 지급하는 돈 외에 추가로 14억 7274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집행 내용을 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고에 7억 9660여만 원, 건물 부착 옥외 광고에 6억 7600여만 원을 지출하였는데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 업체에 9억여 원, 청송지역 업체에 3억여 원, 서울지역 업체에 1억 8000여만 원 등이다.
이에 대해 진보면에 거주하는 A 씨는 “광고 집행 세부 내용을 보니 마치 쌈짓돈 마냥 특정 단체나 업체, 특정 지역에 편중해서 집행된 느낌이 드는데 청송군에 이와 관련 조례가 없다면 새로 제정하든지 해서 어떤 기준이나 원칙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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