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 현직 군의원 포함 청송군 내 유지급 인사들이 코로나19에 대거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청송군은 이에 대해 확진 사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등 공개지침’에 의거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의 성별, 나이,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를 공개할 수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청송군에서 안동소방서장(청송#12, 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청송군 의용소방대 전·현직 임원 다수, 청송군의회 의장을 지낸 현직 군의원 1명, ㅇㅇ면 마을 이장 5명, 청송군 소재 ㅇㅇㅇ농협 간부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업무 특성상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청송 지역 내 유지급 인사들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앞장서 연말 모임, 행사 등을 자제했어야 함에도 모임을 했고 또 확진되어 연쇄감염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청송군 소재 ㅇㅇ농협 조합장도 확진되었으며 또 그 일가족이 접촉하여 확진되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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