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민신문 창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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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민신문 창간문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04.18 12:24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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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고 계시는 이상팔 발기인

 

우리는 마침내 청송군에서 새 신문 창간이라는 힘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청송에는 여러 유력일간지와 지방신문, 인터넷 언론매체가 있어 누구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대변하는 신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송군민신문은 청송의 현재를 딛고 미래를 생각하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민주적 가치와 정의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 현안들을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여 지역 행정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미래 주인인 젊은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우선하겠습니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겠습니다.

불법 탈법의 주체가 그 누구이든 싸워나가겠습니다. 우리 청송은 혈연 학연 지연관계로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행정 오류나 실수에도 너그러운 편입니다. 28년 전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래 적지 않은 수의 군수 및 군의원들이 실정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는 계속되어 온 공직자의 부정과 이에 편승한 이권자들의 탈법, 그리고 이를 눈감아주는 주민들의 오랜 관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송군 8개 읍면 주민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특성을 기본으로 하여 마을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미담에서부터 농민의 권익 대변자 역할, 청정 청송 보존 지킴이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귀농 귀촌인들, 다문화 가정, 독거 어르신, 학생, 청년, 소상공인 등 소수의 이익과 주장을 전달하는 데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가 되어 읍, 면간 균형 있는 발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출향인들에게 청송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고향을 떠나서도 항상 청송에 마음을 두고 있는 출향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또한 출향인 각자가 지니고 있는 역량과 아이디어를 고향 발전에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향우회, 동문회의 사랑방 역할도 할 계획입니다.

‘청정 청송’ 가치의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청정을 해치는 불법 탈법과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청송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브랜드화하며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지역 인사들과 함께 고향 사투리, 옛 지명, 전통문화, 역사적인 청송 인물 등 핵심적인 문화 관광 소프트웨어 발굴에도 지면을 배려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또 긍정적인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는지 스스로 의심하고 수시로 점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민과 출향인사 여러분들에게 마음과 귀를 활짝 열겠습니다. 또 겸손하겠습니다.

청송군민신문은 인터넷신문으로 출발합니다. 향후 지역민과 출향인사는 물론 청송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참여하는 공모형식을 통해 법인화할 계획입니다. 법인화 이후에도 주주나 광고주 등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청송인’의 독립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청송군민신문 발기인 일동

 

 

발기인 명단(무순) :

조재현 구칠회 김만동 조태영 박원학 박명규 조현황 이도형 이상팔 박영순 서인환 박주목 오창록 김해열 김윤진 노정대 조용준 조재환 박래성 신선희 김을현 심상압 배효진 박재수 박기순 서부환 서예환 서기환 김종현 심상균 김명주 권순욱 김영철 심상국 장소익 홍순봉 (고)김관연 남성진 이재근 정순구 양도영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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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2019-12-31 21:11:35
청송군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축하드립니다

박명규 2019-12-15 15:57:09
청송신문이 창간 되어 어언 해을 넘기고 있다
이제 보름이 지나면 해을 거듭한다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
혼자 벅차다
진보쪽 청송신문 사랑 하시는 분들
기사 제보하는 혹 프리렌서기자분 하실분 나타나서 조 대표를 도와 주시면 좋겠네요.

이런 지역 신문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손지우 2019-05-20 05:29:48
청송군민신문이 청송뿐 아니라 전국 지방 신문의 모범이 되기를 바랍니다
발간을 축하드리며 신문과 청송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성진 2019-05-01 10:45:25
지역밀착, 지역홍보, 군정견제, 언론의 첫걸음마를 내딧는 우리 청송군민신문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전진합시다

심상균 2019-04-30 17:21:52
수고하셨습니다.
농촌공동화에 대비하여
미래를 직시하고
멋진 슬로시티를 만들어가는데
모두 하나된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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