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청송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함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에 가장 적합한 이상세계라는 뜻을 지닌 청송! 유서 깊은 우리 고장에 청송인의 정론지를 지향하는 청송군민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역사회의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청송군민신문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지방자치가 부활된 1991년 이후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지방신문의 탄생이었으며,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각종 이슈를 정확히 전달하고, 지역주민들의 여론 형성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체가 지역 언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막중한 책임을 등에 지고 첫발을 내딛는 청송군민신문의 전정에 큰 영광이 함께 할 것입니다.
첫출발은 언제나 외롭고 힘이 듭니다.
견고한 껍질을 깨는 아픔과 고통에 굴하지 않는 개척자로서의 의지와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트를 통한 지역의 올바른 여론 형성과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의 공정성, 객관성, 진실성을 통해 정론직필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기를 바랍니다.
비난보다는 비판을, 비판보다는 충고를!
힘없고 소외된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따뜻한 언론, 지역의 산재한 문제들에 대한 여론 형성과 수렴을 통해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신문, 마부작침의 자세로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지역정론지를 기대합니다.
2019. 4.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