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 최근 1년에 4명 중 1명 이상이 국외 출장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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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공무원, 최근 1년에 4명 중 1명 이상이 국외 출장 다녀와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20.01.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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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공무원은 최근 2년 동안에 매년 공무원 4명 중 1명 이상이 국외 출장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한동수 군수 임기 마지막 1년과 윤경희 군수 임기 첫 1년 동안에 있었던 공무원의 국외 출장을 검토해본 결과다. 

출장기간은 2년(2017. 7. 1~ 2019. 6. 30)으로 하고 출장자 숫자는 각 출장에 참여한 인원을 합한 연인원으로 하였으며 한 사람이 여러 차례 출장을 갔을 때 중복으로 집계하였고 공무원 숫자는 임기제 공무원 6명 포함 등 총 478명(2018년 8월 21일 기준)을 기초로 하였다.

조사 결과, 2년 동안 총 256명이 국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한 군수는 마지막 임기 1년 동안에 총 8회, 공무원은 122명(공무원의 25%), 윤 군수는 임기 첫 1년 동안에 총 5회 공무원은 134명(공무원의 28%)이 국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구체적으로 실, 과별로 출장 인원을 보면, 문화관광과 32명, 총무과 24명, 기획감사실 22명, 안전재난건설과 16명, 새마을도시과 13명, 종합민원과 12명, 관광정책과 11명, 주민생활지원과 11명, 미래전략과 8명, 농산업과 6명, 환경산림과 4명, 농정과 4명, 재무과 4명, 문화체육과 2명, 환경축산과 2명, 사회복지과 1명, 산림자원과 1명, 주민행복과 1명 순으로 다녀왔다.

그 외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보면 농업기술센터 20명, 보건의료원 14명, 의회사무과 6명, 종합시설관리사업소 3명이고 읍면은 청송읍 6명, 부남 5명, 파천 4명, 현동 3명, 진보 3명, 주왕산 2명, 현서 2명, 안덕 1명 순으로 다녀왔다.

대부분 업무상 출장이 아닌 견학용이 많아

해외 출장 목적을 보면 선진지 견학, 방문, 벤치마킹, 체험학습, 해외 연수, 포상 등으로 126명, 해외 배낭연수가 74명, 회의 15명 등 실무가 아닌 견학이 대부분이며 홍보행사, 업무협의 또는 업무협약(MOU) 같은 실무는 11건으로 40명 이하이다.

배낭연수는 총 74명, 선호 국가는 스페인

출장 목적 중 해외 배낭연수는 2년간 74명이 다녀왔는데 한 군수 마지막 임기 1년 동안에는 41명, 윤 군수 임기 첫 1년 동안에는 33명이 다녀왔다.

배낭연수 선호 국가 순으로 보면 스페인 14명, 미국, 캐나다 7명,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6명,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6명, 이탈리아, 스위스 6명,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5명, 인도 5명, 타이완 5명, 베트남 5명,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명, 일본 4명, 미국 4명,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3명 순이다.

실, 과별로 보면 문화관광과 7명, 주민생활지원과 6명, 종합민원과 4명, 새마을도시과 4명, 안전재난건설과 3명, 재무과 3명, 기획감사실 2명, 미래전략과 2명, 농산업과 1명, 환경산림과 1명, 총무과 1명 순이고 직속기관은 보건의료원 11명, 농업기술센터 4명, 종합시설관리사업소 2명, 의회사무과 1명 순이고 읍면에서는 부남 5명, 파천 4명, 현동 3명, 청송읍 3명, 주왕산 2명, 진보 2명, 현서 2명, 안덕 1명 순이다.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해외연수 선호 국가는 서유럽이 가장 많아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해외연수 선호 국가를 보면 서유럽(네덜란드, 이태리, 독일 등)이 가장 많은 85명, 동아시아(일본, 중국 등) 75명, 동남아시아 39명, 동유럽(오스트리아, 체코 등) 24명, 미국, 캐나다 20명, 뉴질랜드, 호주 11명, 스페인, 포르투갈 8명 순이다.

단체로 1회에 가장 많이 간 출장은 ‘중국 계림 관광 선진사례 벤치마킹’으로 윤경희 군수 포함 총 14명이 다녀왔다.

한편, 8개 읍면 중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국외연수는 청송읍의 3명(사회복지공무원 선진국외 복지제도 벤치마킹, 도, 시, 군 글로벌 노사문화 체험 연수, 지방세 정책 비교 국외연수), 진보면 1명(복지전문요원 선진복지정책 벤치마킹) 뿐이다.

한 전 군수는 임기 종료 3개월 사이에 3건으로 짧은 기간에 출장이 가장 많아

총회나 회의 목적의 출장을 보면 국제슬로시티 총회 및 국외슬로시티 현장 실물 교육 (프랑스, 이탈리아) 8명,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총회 (중국) 4명, 세계지질공원 총회(이탈리아) 3명, 우수 지방자치 국제포럼 참석 및 국제교류와 협력 증진(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2명,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 관광도시 시장 정상회의 1명 순이다.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출장은 간 사람은 한동수 전 군수로 6월 30일로 군수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3개월 사이에 국제 슬로시티 프랑스 총회 및 국외 슬로시티 현장 실물 교육 (프랑스, 6월 20일~6월 25일),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관광도시 시장 정상회의(중국, 5월 27일~6월 1일),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 참석 및 국제교류와 협력 증진(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4월 9일~4월 15일) 등 3건이다.

방문 목적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베트남), 새마을 세계화 해외 시범 마을 리바카오 시(필리핀) 등 총 10건 28명이며 홍보행사 목적은 경북 명품사과 및 우수농산물 해외 수출촉진 홍보행사(태국),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및 청송군 홍보관 운영 등 3건 9명이다

한편, 업무협의 또는 업무협약 체결 목적은 총 8건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련 (라오스, 캄보디아, 6건, 17명), 자매도시 중국기업과의 기업회의, 관광산업(중국, 2건 10명)뿐이다.

상기 출장 내용을 보면 업무상 출장보다는 견학, 벤치마킹, 방문, 회의가 대부분인데 조례에 의거 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제대로 거쳤고 퇴직예정자, 장기근속자 등에 대한 선심성 국외여행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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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농 2020-01-11 11:04:23
청송군은 희망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라고 봐야지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