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현장, 청송군 현서면에 커피농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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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현장, 청송군 현서면에 커피농장이 있다!!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12.14 02: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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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커피베리 농장에서 한창 자라고 있는 '아라비카' 커피 열매
청송커피베리 농장에서 지금 한창 자라고 있는 '아라비카' 커피 열매
현서면 덕계리 259-4에 위치한 '청송커피베리' 농장 비닐하우스
현서면 덕계리 259-4에 위치한 '청송커피베리' 농장 비닐하우스

 

지금 현서면 덕계리 259-4 ‘청송커피베리’ 농장 3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는 12년생 500주를 포함 약 5000여 그루의 커피나무에서 파란 커피 열매가 한창 자라고 있다.

 

빨갛게 익어갈 당시 커피 열매(사진제공 : 청송커피베리농장)

 

커피나무는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등 아열대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김상훈 청송커피베리농장 대표(44세)는 청송사과뿐만 아니라 매서운 겨울날씨로도 유명한 이곳 청래스카(청송+알래스카)에서 시설재배를 통해 올해에 약 200킬로그램의 생두를 수확하였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2016년도에 고향인 현서면으로 귀농하여 부모님을 도와 사과농사를 지었지만 대부분의 이웃이 사과농사를 짓고 있어서 더욱 차별화된 특용 작물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여러 작물을 찾다가 결국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커피를 선택하고 고수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커피 재배 비법을 전수 받았고 묘목을 구하고 비닐하우스를 지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12월 13일 커피농장을 방문한 경북농협 23개 시, 군 농가주부모임 대표
12월 13일 커피농장을 방문한 경북농협 23개 시, 군 농가주부모임 대표

 

커피농장 견학 모습
김상훈 대표가 커피농장을 견학 중인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모습
드립용 커피
판매 중인 드립용 커피
고객이 구매한 관상수용 묘목
13일 고객이 구매한 관상수용 묘목

 

김 대표는 현재 커피 열매를 대량으로 수확하여 원두를 판매하는 방식보다는 관광객들이 직접 농장에 와서 커피 꽃향기를 맡고 붉게 익은 커피 열매를 스스로 따고 로스팅, 그라인딩, 핸드 드립도 본인이 직접 해서 만든 커피를 마셔보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본인이 직접 수확한 열매나 생두, 로스팅한 원두, 그라인딩한 제품은 포장하여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어린 묘목도 살 수 있다고 한다.

 

활짝 핀 커피 꽃
활짝 핀 커피 꽃

 

김 대표에 의하면 추운 청송이다 보니 묘목 품종으로 ‘리베리카’보다는 좀 더 내한성이 우수한 ‘아라비카’를 선정하였는데 그것마저도 열대성 식물이라 최소 섭씨 15도 이상을 계속 유지해줘야 한다며 커피는 자가 수정이라 꽃이 오래가지 않지만, 꽃이 피는 절정기인 7~8월경에 오면 커피 꽃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으며 수확기인 그 이듬해 5~6월경에 오면 붉게 익은 커피 열매를 직접 따서 약간 단맛이 나는 빨간 점액질 과육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김상훈 대표가 직접 수확한 통밀
김상훈 대표가 직접 수확한 통밀
김상훈 대표가 직접 제작한 빵 굽는 오븐 난로
김상훈 대표가 직접 제작한 빵 굽는 오븐 겸용 난로
김상훈 대표가 직접 수확한 밀로 구운 빵
김상훈 대표가 직접 수확한 밀로 구운 빵

 

김 대표는 올해 청송사과축제 행사장에 청송에서 생산한 커피 열매로 내린 커피뿐만 아니라 토종 밀을 직접 재배, 수확한 통밀 제품, 그 밀가루로 구운 빵, 그리고 빵을 굽고 난로로도 사용 가능한 오븐 난로를 직접 제작하여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김 대표에 의하면 현재는 야외에 부스로 만든 임시 체험장이라 여건상 단체고객 우선으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주문을 받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체험장 건물을 신축하여 기존의 핸드 드립 커피 체험뿐만 아니라 커피차(꽃차, 잎차), 커피비누, 더치커피, 커피 아이스크림 시음 체험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 대게 빵이나 울산 고래 빵과 같이 청송사과와 커피로 만든 사과 빵, 커피 빵 그리고 직접 재배한 토종 통밀, 수제 오븐 난로도 판매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한다.

귀농을 한 이래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개설한 시설 과채류 과정, 6차 체험 상품화 과정, 관광지도사 과정을 두루 수료하였고 DIY, 목공지도사, 관광지도사 자격증도 보유한 학구파이기도 한 김 대표는 조만간 청송군이 주왕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공원 등 천혜의 자연과 풍경을 즐기면서 체험 활동도 함께하는 새로운 차원의 관광명소가 되길 바라면서 직접 앞장서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이 젊은 귀농인에게 희망찬 미래가 있길 바라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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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2019-12-15 15:34:36
이런 선진농업을 하시는 분은
누구나 커피 먹는데 이왕 청송사람들 함께 거들어서 기술도 배우고 소비도 해주면 안 좋겠나.

010 2885 4940 햇살농원 박명규

이런식으로 안내하면 좋겠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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