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면의 고두종씨,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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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남면의 고두종씨,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청송군민신문
  • 승인 2019.11.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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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4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부남면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고두종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감사(62세)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은 사과 재배기술이 수십 년간 축적되어 있어 농민들이 청송사과로 대통령상을 받을 조건은 될 수 있어도 평야 지대가 별로 없는 이곳에서 식량작물(쌀)로 큰 상을 받기는 어려운 편이다.

고 감사는 77년도에 고교(부남고 1회)를 졸업 후 부산서 재수를 하다가 입대를 하였는데 제대 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오로지 쌀농사를 짓고 있는데 2007년도에는 식량작물(쌀) 분야에서 경북농정대상을 받는 바 있으며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정진해 2012년도에는 경북대에서 농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그는 또 청렴 도민 감사관, 청송군 4대 군의원, 청송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국제로타리 3630지구 11지역 총재지역 대표, (사) 한국쌀전업농경북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농촌지도자이기도 하다.

부남중 2회, 대전초 23회 졸업생인 고 감사는 수상 소감으로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으로 많은 농민이 걱정하는 와중에 큰 상 받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론 안타깝다“며 ”앞으로 농업농촌 위해 더 열심히 농사지을 것이며 농사를 짓다 들판에서 죽는 걸 사명으로 생각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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