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민신문

청송사랑화폐에 대한 사용 유효 기간이 다음달 말까지만 제한되어 있어 군민들의 우려와 걱정 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기간이 연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의 목소리도 함께 들리고 있습니다.
청송지역화폐 발행 취지는 청송군 지역에서만 쓰기 때문에 돈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좋은 순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군에서 많은 예산지원으로 시설과 환경을 개선한 재래시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오랜만에 지역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골목 구멍가게. 식당 .영세 상공인.자영업자들은 카드 수수료를 줄여 간접 소득을 높여서 좋고 판매,소비자,행정 일거 삼득 입니다.
특히 다른군에서는 공무원 월급 10% 를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상인들의 소득이 2-3%높아진 사례와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못지않는 부작용과 불만도 있습니다.
국가의 공적 자금인 재난지원금 농민수당등을 수급권자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군에서 강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맡긴것은 절차상 문제가 많습니다.
큰틀에서 보면 그렇지 않아도 갈수록 상권이 무너져가 인근 대도시로 빼앗기고 있는 현실적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을 돕고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순수한 본래취지와는 무색하게 실제 쓰이는 곳은 다릅니다.
청송군에서 인구가 밀집하는 진보지역을 보면 외지 장사꾼 들이 독점하는 진보식자재마트와 ,퀸마트.경북농자재상.만물상회등에서 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흘러 들어간 돈들은 다시 지역에서 경제가 재순환 되지 않고 외지로 다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양한 상품과 값싼 미끼 상품으로 고객을 유혹하여 과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행사가 있을때마다 찬조금 명목으로 지역유지나 말발이 있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입을 막아 왔습니다.
대다수 상품가격은 재래지역 상권과 별반 차이가 없고 안동에 비해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옛말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떼놈이 버린다는 말과 같습니다.

군청에선 발행총액 260억원의 청송사랑화페 발행과 군비 95.000만원의 군비를 부담해서 좋은 뜻으로 했지만
정작 수익권자는 지역 식당,영세 소상공업자들보다 외부 큰상인들 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으며 지역경제가 다시 골고루 재순환이 될수있도록 개선과 보완책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연말 이라는 유효기간에 쫓기다 보면 필요 없고 것을 쓸데 없는 것을 많이 사게되고 과소비 낭비를 부추길수 있습니다.
합리적 경제적 소비와는 거리가 멀어질수 있습니다.
농촌인구 대부분은 70대이상 고령자들입니다,
그분들은 스마트폰 신문등과는 거리가 멀어 이장을 통해 홍보를 한다고 해도 제대로 전달이 안됩니다.
유효기간이 넘어서 내년도에 청송사랑화폐로 물건을 사려고 가게를 방문했을때 큰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단돈 몇천원에 목슴을 거는 농촌정서상 군민들의 경제적 불이익에 엄청난 항의를 누가 책임 지겠습니까
모처럼 군에서 좋은 의도로 도입 했던것 청송사랑화폐가 애물단지로 군민의 원성으로 바뀔수가 있습니다.
이점 민원의 소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올해 첫 시작을 하게 되다 보니 부작용과 다소 시행착오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연말에 모든것을 정산하는 군정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다수의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바랍니다.

해결방법은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일정 소액금액은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현금으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안되면 사용기한은 다시 연장하는것이 현실적 인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보완과 개선책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지역화폐로 판매 소비자가 더이상 불필요한 논란과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행권자인 군수는 국가 공적자금인 재난지원금 ,농민수당등이 수급권자인 군민의.자유의사와는 무관되게 군에서 일방적으로 발행된 점을 감안하여 민과 군이 서로 이해하고 불편과 불이익이 없도록 잘 조정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사용권자인 군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개선과 보완 대책을 함께 마련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0-11-23 09:18:30

14.45.18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