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사과농가 피눈물 납니다
icon 피눈물이 납니다
icon 2019-09-27 17:34:44 |
icon 조회: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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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까요. 생각나는 대로 원인을 짚어 보면 과잉생산과 소비부재, 그리고 유통의 비효율을 들 수 있겠지요. 이 모든 원인은 사과를 재배하는 우리 농가들이 자초한 일일 수도 있지만 외부 환경 탓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계절 수입되는 자몽이 없더라면, 레몬이 아니라면, 바나나 포도가 아니라면...이런 대체 과일들이 없더라면 이런 가격의 폭락은 결코 있을 수 없지요. 그냥 바라보고 있을 게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군청이 해야 합니다. 사과단체들 역시 각성해야 합니다. 청송에서 사과는 전부 이고 목숨줄이고 밥줄입니다. 청송 사과농민들이 힘든데 군수가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우선 대한민국 최고 사과 산지에 걸맞는 유통공사의 설립을 통해 1~2년 단기적인 적자, 흑자에 연연할 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가격을 안정화 시켜야 합니다. 대형 도매시장과의 연동을 통해 출하가격의 안정화를 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연히 안정적인 수백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운영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를 채용하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공무원이 아닌 전문적인 감사기관도 설립 해야 합니다. 실적에 연연해 있는 유통공사 마저 없애버리고, 이에 편승해 직접적인 운영을 통해 사적이익을 누려볼까 했던 잘난 인사들과 단체들의 호작질이 현 상황에 아무 대책도 세울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 어찌 해야 하나요. 심어둔 사과나무를 뽑아야 할까요? 사과의 몰락은 청송의 몰락입니다. 재앙입니다. 이런 사태가 올해 겨울 사과 값이 정상화 되어 좋아지더라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찾아야 합니다. 서울에서 자두 홍보를 하는 걸 보았습니다. 방방곡곡 들어선 사과를 팽개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자두에 두는건지요? 사과를 포기하는 건지요? 그러기에는 걸린 목숨들이 너무 많아 서글픕니다.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과 산지가 넓어져 물량 생산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청송사과가 갖는 특성을 백번 활용해야 합니다. 청송사과 맛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경쟁력이지요. 절망을 하거나 포기 할 게 아니라 최소한 연착륙이라도 시켜야 합니다. 관련 단체들, 인사들 부터 차근차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뜻을 모아봅시다. 다시 시작을 해봐야 합니다.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2019-09-27 1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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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주인
2019-10-02 15:57:16
박명규
2019-10-02 07:37:02
브랜드유지와 확장을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유틸리티을 농업에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군민의, 출향민까지 함께하는 총동원령의 시스템을 가동 해야한다
나는 농민의 이익을 주장한 과거가 있으나 지금은 청송농민의 이익을 위해서 생각할수 박에 없다
지금은 전 농민이 재살뜨더먹기식 상황에 있다
이런 상황은 농업정책의 잘못된 결과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는 것이 돈이 된다.
이런 경제이론을 숙고하는 군정이 되었으면 한다.
청송농부
2019-09-29 18:24:18
청송사랑
2019-09-30 23:20:02
가격은 단돈 270.000원 완전히 농협과 장사꾼 사기꾼들에게 당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농민의 억울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일년동안 열심히 자식을 갖다가 버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군수의 지시대로 군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통과 시키고 관변단체 자생단체장들은 어느누구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찬성을 했으니 그들이 더좋은 해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