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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이 문제라고?
icon 바람
icon 2020-06-03 11:45:01  |   icon 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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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을 비난한다고?

자치와 사법독립을 보장한 홍콩의 보안법에 대해 미국이 맹비난하다 더해 G11까지 동원해 중국을 압박하려 한다.
먼저 홍콩은 중국의 주권이 미치는 중국 영토임을 기억하자.
1842년 영국이 아편전쟁(아편 파는것을 금지한 중국을 상대로 영국이 일으킨 전쟁)에서 승리후 홍콩을 강제 할양했다. 이후 1898년 홍콩과 그 부속도서 및 해역을 99년간 조차하는 계약을 맺어 직할식민지로 삼았다. 이후 개방후 중국의 국력이 커지자 1997년 어쩔수 없이 돌려준 땅이 홍콩이다.
하지만 그냥 돌려주기는 싫어 당시 미국등 서방이 합심해 50년간 더 영국지배 체재를 유지하도록 압박했고 힘이 약했던 중국이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 일국양제인 홍콩의 자치권(사법, 경찰, 금융, 관세 등)이 유지되도록 한 상황이다.

영국이 홍콩을 지배했을 당시 식당 입구에 '개와 중국인 출입금지' 라고 했을 정도로 중국인을 차별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런데 2047년 자치권의 시한이 다가오자 미국은 홍콩을 들쑤셔 중국의 부상에 따른 주권행사와 영향력 확대를 방해하고 했다. 미중 무역분쟁을 기화로 분란을 획책하기 위해 우산혁명을 배후에서 지원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홍보한 것이다.
자국의 부상을 방해하는 미국의 책동에 중국정부는 홍콩에 대한 확고한 주권표시의 의사를 밝히고, 미국에 대항하는 의지를 보인게 이번 홍콩보안법의 채택이다.
이에 인권과 자유를 핑계로 미국이 항의하는건 주권침해이고 일부 국내단체가 호응하는건 번지수가 틀렸다.

현재 미국의 상황을 보자.
백주대낮에 많은이가 보눈 앞에서 백인경찰이 흑인 시민을 이유없이 죽였다. 이번 뿐 아니다. 1992년 LA폭동을 유발한 백인 경찰의 로드니 킹 사건, 2012년 폴로리다에서 백인자경단의 17세 흑인 소년 사살 등은 영상이 찍혀 알려진 사건이다. 이외 알려지지 않은 인종차별적 백인에 의한 살해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백인은 마약인 코카인을 500g 소지해도 괜찮지만 흑인은 5g만 소지해도 징역5년을 살아야했던 나라가 수년전 미국이다.
그런 미국이 자유와 인권을 핑계로 자국 영토에 대한 주권국 중국의 권리행사를 비난하고 있는것이다. 공정하지 않은 잣대이다.
만약 중국의 홍콩에 대한 보안법을 비난하고 싶다면 먼저 미국의 반민주 반인권적 행태를 비난해야 한다.

3억3천만의 인구중 13%에 불과한 흑인이 코로나 사망자수는 전체의 23%에 달한다고 한다. 30%에70% 사망이라는 말이다. 외국에는 가보지도 못한 차별받아 가난한 흑인들이 백인이 외국에서 옮겨온 질병에 가장 먼저 희생되고 있는것이다. 적절한 치료도 못받은 채 말이다.
심지어 주택담보 대출이자, 실업, 주거지분포 에서도 극심한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게 미국 흑인들의 현실이다.

미국의 원주민은 인디언들이다.
하지만 최소2,000만명이 살았다는 미국의 원주민들은 백인이 옮겨온 질병과 함께 총,칼, 몽둥이에 인위적 죽음을 당해 현재 겨우 50만명이 보호구역에서 살고있다. 95%의 부족이 흔적도 없이 멸종한 것이다.

현재 미국의 흑인은 15세기~18세기 포르투칼, 스페인, 영국등의 노예무역으로 강제이주 당해 온 이들의 후손이다.
수백년간 아프리카 땅에서 최소 6백만 명 이상이 노예사냥의 대상이 되었다. 그들은 그렇게 잡혀서 6명씩 목에 고리에 씌워지고 2명씩 발에 족쇄가 채워져 3백~4백명씩 배의 선반 짐칸에 눕힌채 실려 한달간 항해 끝에 아메리카에 도착했다. 질병과 탈수로 죽는게 다반사였다. 당시 한명이 아메리카에 닿기 위해서 5명이 수장 되어야 했다고 한다. 비참하지만 그래도 남는 장사였기에 노예무역은 계속되었다.
차, 담배, 사탕수수등을 유럽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일 할 튼튼한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15세기 초 까지만 해도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명수준은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튼튼한 노동력이 필요해지자 수 백년간 총으로 무장한 백인 인간사냥꾼들과 일부 흑인부족이 온순한 부족들의 젊고 건강한 젊은이와 아이들을 사냥했다. 시도때도 없이 밤 낮으로 사냥당해 이리저리 쫒겨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서 문명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이다. 단 7년의 전쟁에서 모든 국가경제력이 급격한 퇴보를 겪은 우리 임진왜란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짐작할 수 있다.

홀로코스트를 앞세워 피해자인 유대인을 추앙하고 독일의 만행을 규탄하는것이 보편적 인류의 양심인양 선전하고 우리 뇌리에 각인되고 있다.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 발견 후 백인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에서 저지른 살육과 만행을 기억하자. 오늘 도덕적인 세계경찰을 차처하며 세계 곳곳에 더러운 흔적을 남기고 있는 미국이란 나라의 본질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야만과 광기에 대해 먼저 우리의 목소리를 내자

중국이 아니라 미국을 향해...

2020. 6. 3
2020-06-03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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