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이럴줄 알았다.
icon 바람
icon 2020-05-31 06:30:13  |   icon 조회: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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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좋기는 좋은가보다.

학생운동, 시민사회운동 팔다가 기회만 되면 너도나도 국회를 기웃하고, 사달이 나도 끝까지 붙잡으려 하는걸 보니 말이다.
그저 운동을 경력쌓기나 연줄대기용 수단으로만 이용하니 운동의 실천과 도덕성, 진정성이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럼에도 그걸 팔고 또 허용하는 정치권 그들의 작태를 우리는 기억하자.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함에도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안가리는 것이 용인되고 훌륭한 처세가 되는 세상이 바른세상일 리 없다.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힘들고 어려우면 한밤중 갑자기 불 켜진 부엌의 바퀴벌레 마냥 사라지던 것들이 온기가 느껴지니 스멀스멀 기어나와서 설치는 꼴도 가관이다. 무지하거나 선의를 가진 사람에게 온갖 협잡과 패악질은 다반사다.

신념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과거 문국현 부터 안철수, 반기문 등 그저 뜨는 존재라면 무조건 물고 빨고 본다. 천박한 수준의 무개념 존재임도 자각 못한 체 말이다.

새사람 데려놓으니 옛사람이 그립다고.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180석을 만들어 놓으니 적폐청산의 본격화가 아니라 경제난을 핑계로 난개발과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사업에 꼭 하게끔 만들어놓은 예타 (예비타당성조사)부터 완화 한단다. (500억 이상인 기준을 1,000억 이상으로 상향)
작년에도 긴급을 핑계삼아 자당 도지사가 있는 경남등에 37조가 투자되는 토건사업에 예타를 직권으로 면제했었다.
현재 야당이 집권하던 과거에는 그렇게 반대하더니 말이다. 차라리 야당은 재벌•자본위주의 본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여당은 아닌척하며 재벌•자본을 뒤에서 지원하는 파렴치하고 비겁한 존재들이다.
당신이 양심이 있는 지성인이라면, 당신들의 삶이 힘들고 고단하다면, 자식들의 현재가 암울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탐욕과 끝없는 경쟁의 만인대 만인의 투쟁적 사회가 아니라, 연대와 공존의 지향으로 우리사회를 재설정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누구라도 말해야 한다.
"아직도 현 세력에 대한 환상과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가" 라고.
2020-05-31 06:30:13
106.1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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