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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버릇 개 못준다더니...
icon 바람
icon 2020-04-28 15:31:57  |   icon 조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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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버릇 개못준다' 라더니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상에 대한 급변보도가 이어지더니 이제는 북한에서 정정불안으로 세재, 쌀, 술 등에 대해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WP(워싱턴포스트)가 베이징 지국장을 취재원으로 이렇게 보도했고 국내 일부 언론이 인용했다.
먼지 이를 보도한 매체의 특성을 살펴보면 WP 자체가 극우성향의 논조를 주로 말하는 신문임을 밝혀둔다.
일본의 아사히신문과 동일한 관점의 신문이고 우리로 치면 조중동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보도 내용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음을 알 수있다.
아시다시피 평소 이 신문들은 늘 북한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먹을것이 부족해 수많은 사람들이 기아의 고통을 겪고 있고 곧 붕괴할것이라는 식의 보도를 주로 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사재기라니.
결국 김정은 관련 엉터리 보도를 합리화하기 위해 북한내 정정불안과 이에따른 혼란과 통제불능을 강조하기 위해 억지보도를 이어가다 보니 스스로의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다.
평소 보도 태도와 달리 사재기가 가능할 정도로 북한내 생필품의 공급이 양호하다는 것을 증명해 버리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한반도 지형적 특성상 북한은 산악지대가 70%가 넘는다. 남한으로 치면 강원도와 같은 조건이다.
당연히 논이 별로없고 밭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쌀 보다 밭 작물이 주요 농업생산 품목일 수밖에 없디.
예전에 경북 상주의 쌀 생산량이 강원도 전체 쌀 생산량보다 많았던 때가 있었음을 볼때 아무리 노력해도 북한의 쌀 생산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은 미국의 경제봉쇄로 쌀 수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감자, 고구마, 옥수수등 잡곡 생산은 풍부하여 식량자급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풍수해나 가뭄등이 없는 평년기후의 경우다.

이에반해 남한의 식량자급 사정은 어떨까.
쌀 소비의 급감으로 쌀 생산은 과잉이어서 연간 쌀 보관비용만 1천억원이 넘게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쌀을 뺀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전체 식량자급율 30%대에 머물고 있다.
남과 북의 교류가 원활해 식량자원의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서로 도움이 되어 농업과 민족경제에 큰 보탬이 될것이다.

추가로 팁하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파종과 수확, 운송문제로 전세계 농업생산에 타격이 가해졌다.
밀, 대두 등의 생산량 감소로 관련 상품의 가격급등이 예고되어 있다.
지금 부지런히 비축하여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랄뿐이다.ㅏ
2020-04-28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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