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종부세가 '세금폭탄'이라고?
icon 바람
icon 2020-04-20 17:24:08  |   icon 조회: 420
첨부파일 : -
종부세가 세금 폭탄이라구요?

종합부동산세는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한 것입니다.
반발이 거세었지만 참 잘한 정책이지요.
국민 대다수가 아니라 부동산 보유 상위 2%를 겨냥한 정책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아파트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공시가격 9억이면 실거래 가격은 12억 이상 됩니다.
우리는 언감생심. 청송.안동지역에는 해당되는 것이 없겠지요?

서울 강남 3구나 대도시 고급아파트가 해당됩니다.
또 각종 제한 조건을 붙여서 10년 보유하고 1채만 가지고 있다면 세금은 연 15만 원정도 부과됩니다.
그동안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강남아파트는 1년에도 수천만 원씩 올랐으니 연15만 원 정도의 세부담은 큰 문제가 안되겠지요.

정부는 그동안 종부세 강화를 예고하며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하여 연초부터 투기꾼들인 다주택자들에게 6월까지 거주용 1채를 뺀 나머지 보유주택을 매도하라고 양도세 감면등 각종 혜택을 제시하였습니다.
아파트 100채 이상 보유자가 전국 259명이고, 300채 이상도 20여 명에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투기목적으로 소유한 비업무용 주택도 다수가 있지요.

이들은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선전하면 이제껏 그래온 것처럼 국회에서 극렬반대하여 이명박 정부때와 마찬가지로 종부세 부과가 무력화를 막아 줄 것을 기대하며 눈치껏 버티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압승하였습니다. 오리지널 빨갱이까지 찍는 묻지마 투표를 했지만 기대가 빗나갔지요.
게다가 코로나까지 덮쳐 향후 오랜시간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요.

종부세 부과가 얼마정도냐구요?
1채 고령, 장기보유자는 15만 원 정도 이지만, 2채 보유자는 연간 천만 원 이상, 3채 보유자는 2~3천만 원을 추가 부담하게 됩니다.
벌써 급매물 소식이 들려옵니다.
투기꾼 강남 부자들의 땅치는 후회소리를 들으면 됩니다.

그렇다고 안스러워는 마세요.
얼마전까지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에 대기하는 금액이 45조라더니 오늘 뉴스에 3배 늘어난 125조가 대기중이라고 하네요.
그 돈이 다 누구 돈이겠습니까.
우리나라에 돈 많은 사람이 많고 그들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가 또 다른 축제의 시기랍니다.
가진자가 무조건 유리하고 더 갖는 탐욕의 자본주의 잖아요?
늘 빼앗겨 삶이 점점 힘들어지면서도 꿈은 꾸는 당신.
종부세 강화에 반대할래요?
2020-04-20 17:24:08
14.40.54.3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