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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고 또 절망하고
icon 절망
icon 2019-12-19 17:36:54  |   icon 조회: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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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설치를 위해 면봉산 지역을 황폐화 시켜버린 사진을 보았습니다.
풍력 설치를 위해 중기가 지나가다 보면 월매 다리가 붕괴될까 싶어 다리 밑에 지지대를 해 둔 사진도 보았습니다.
해당 지역에 대표성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구성한 모임에 돈 몇 억원을 지불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주민들은 풍력을 반대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고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불도저 처럼 업자들이 이익을 위해 밀고 들어 오고 있습니다.

청송군은 청송군수는 주민의 충복입니다. 청송군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모아 군 행정을 견재하는 곳이며,
의원들은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군민들의 고용인 입니다. 주민들이 이렇듯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일에
군 의원, 특히 군 의장은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 잠은 오고, 밥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요...
정상적으로 준법 투쟁을 해 나가는 사람들을 바보로 취급하는 이 상황을 앞에두고, 말이 없으면
그냥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군수님 의원님들 방관하고 계시는군요.
이 사람들이 언제 돈 달라고 했습니까? 외부 인사 끌여들이며 정치 행위를 했습니까? 순수하게 우리 땅에 오염물을 설치하지 말라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 오고 있습니다. 청송을 위한 이 일이 잘못입니까.

군수는 지금이라도 공사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민원을 핑계로, 혹은 도로 교량의 안전점검을 이유로라도, 산림사면의 붕괴를 이유로라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의회는 이러한 군의 정책을 뒷바침 해주고 힘을 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혹 있을 송사에서 보호하기 위해 좋은 로펌의 변호사도 구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모두가 방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눈에 피눈물이 나는 걸 보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누가 죽어야 빼꼼 쳐다봐 주려는가 봅니다.
어쩌면 청송 온 천지가 풍력으로 뒤덮여도 내 일 아니라고 신경 안쓸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량한 봉급과 활동비 타 먹기 위해 군의원이 되었다 하더라도 밥값은 해야지 않을런지요.
남들은 머리 깎으면서 쇼도 잘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는...나쁜 분들입니다. 아무리 청송이 무지몽매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청송이 정치적으로 막 가는 곳이라 생각 해봐도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2019-12-19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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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반대청송군민 2019-12-20 09:52:01
풍력반대운동집회에 많은 군중이 모여도 정미진 의원을 뺀 군수.도의원.군의원 들 한놈도 코빼기도 안뵈고 얼씬도 하지 않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군민이라면 어린애들도 다아는 공공연한 사실을 군민은 추측만 할뿐
누가봐도 단 몇사람만 표가 나올까 제놈들이 제발로 찾아와 인사를 하고 가는참에 수백.수천명의 군중이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에 멍석을 깔아놓은데도 찾아 오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겠으나 조금만 전후 상황을 살펴보면 누구나 알수가 있다.
ㅡ.도경 특별수사팀에서 밝힌 전 야당인 군부의장 강모의원이 풍력업체로부터 2억원대 댓가성있는 뇌물 혐의로 중형을 받아 교도소에 복역중이다.
야당 군의원이 2억뇌물을 받아 챙겼다면 그당시 실세인 현 자유당 전신인 새누리당 군의원 군

하늘다람쥐 2019-12-19 22:28:35
풍력반대 대책위가 그렇게 아우성을 치는데도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직도 2.7MW 10기로는 '경제성이 없을거로?'하고 안일하게 뒷짐지고만 있을겁니까?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재확인을 해보셨다면 멸종 희귀동물 존재 여부, 경사도가 25도 이하인지 여부, 산사태 위험 여부에 대해 직접 현장에 가서 본 결과가 있다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공원 방문이나 해외 슬로시티 총회 참석은 하시면서 슬로우 시티 개일리 마을이나 능남못,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공원인 면봉산 칼데라는 가보셨는지요? 최종 허가권자가 청송군 군수라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결정권자도 청송군 군수입니다. 본인에게 부여된 권한을 왜 사용하지 않으십니까? 그렇게 해놓고도 산소카페란 구호를 계속 쓸 것입니까?

박명규 2019-12-19 22:22:33
처음부터 투쟁의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하는 투쟁 성공할 수없다는것 잘 알잔아요.
그기 왜 국회의 대정부질문의 문제 입니까.
행정의 쟁점을 정치쟁점으로 만들어가는 행위
그기 이기고싶은 계획은 아니지요.
정책쟁점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군요.
나는 투위의 회의에 두번 참석해 보았는데 할 일이 없더군요.
청송군농민 전부도 아니고 농민 몇 사람이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원전 마피아들이 그리 싸워도 못 막은 친ㅎ환경 에너지정책 우리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할 수없는 일로 정치쟁점화 하고 /군의원도 못 막는 자들이 국회를 움직일 수 잇다 생각 하십니까.
절망 하지마세요.